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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의 무늬

 

 

 

 

 

안녕하세요! 빵미에요🍞

이 포스팅에서 소개할 책은 이다울의 '천장의 무늬'입니다.

작가는 29살로 저와 또래인데, 사진과 그림, 글로 자신만의 세계를 독특하게 표현하는 멋진 분입니다 :)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이다울 홈페이지가 열립니다 ㅎㅎ 

 

Home | 이다울

 

www.pul-lee.com

 


1. 이 책을 통해 '이다울' 작가를 알게 되었어요. 그녀의 나이, 통증, 만성불안, 생활력, 인간관계의 일부, 여러 생각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고 그 다음엔 인스타 팔로우 마지막으로는 '이다울'을 검색해 개인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어요.

개인적으로 그녀의 시선이 마음에 듭니다.
본인의 고통과 불안함을 덤덤히 관찰하는 시선.
따뜻하고도 예리하게 주변을 관찰하는 시선.

'아, 나는 정말 불행해, 세상은 불공평해 등등' 자기연민에 빠져있지 않아서 좋았어요.

그녀의 홈페이지, 인스타에 올라와있는 사진도, 직접 그린 그림도요.

2. 그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것은 글의 짜임새였어요.

이 작가는 독자에게 본인의 고통을 설득하고자 애쓰지 않더라고요.

뒷 표지에는 반려 질병 관찰기라고 적혀져 있지만 질병의 국한되지 않는 일상 이야기들이 이어집니다.

세 네개 되는 문단을 읽고나면 '아.. 이 작가는 이 글감에대해 이렇게 생각하는구나'하며

'이다울'이라는 사람 자체에 대해 알게되곤했습니다.

3. 이렇게 글을 쓰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감정이 파묻히지않고 덤덤하게 쓰이려면. 본인의 생각을 또렷하게 표현하려면.

저로서는 가늠하기 어려운 시간동안 작가는 몇번이고 문장을 다듬었겠지요.

불안에 지지않고 본인의 서계를 만들어 나간 것이 멋있습니다.

직장동료에게 시간되면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했어요!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시길 바라요.

섬세한 감수성과 촘촘히 짜여진 생각들을 만날 수 있을거에요.


정확히 똑같은 아픔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각자 개별적으로 고유한 아픔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각자의 고유성을 더 내밀하게 털어놓을 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더 깊게 공명하게 되는 보편적인 지점을 찾는다.

병원에서도 각자의 서사를 더 내밀하게 말할 수 있고 또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빈다.

그렇다면 이 아픔이 어디에도 말해질 수 없을 거라는 불안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저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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